스냅(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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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_02_12 북성동 주경스냅
오랜만에 나들이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북성동이라는 곳입니다. 북성동은 북성포구가 있는 곳의 작은 동네입니다. 그냥 북성포구의 야경을 담기 전 잠깐 시간이 남아서 산책도 할겸 스냅사진을 찍을 겸 슬슬 걸어다녔습니다. 생각보다 오래된 동네이고 사진을 담기에 아주 좋은 장소더군요. 서울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오래된 장소입니다. 한 번쯤 이곳에서 홀로 조용히 산책하면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기며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는 북성동이다..라고 알려주는 전봇대더군요. 지금까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항상 잊어버리는 것이 이곳이 어디인지를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이 바로 전봇대가 아닐까 싶네요. 저렇게 전봇대 자신만의 이름도 있고 자신이 있는 곳의 위치까지 잘 알려주기까지 합니다. 마치 북성동의 ..
2011.02.14 -
2011_01_12 스냅 201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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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_06_14 Snap
새벽내내 비가 온 뒤 그친 아침은 참으로 상쾌하죠.^^ 게다가 더운 여름 그 열기를 식혀준 비라면 오히려 감사의 인사를 할 정도네요. 아침이슬이 살포시 맺힌 녹색의 꽃잎이 아침을 반겨주어 참 좋네요.^^ 기름에 범벅이 되어있는 계단 한 켠에 떨어진 나뭇잎. 서로 섞이지 못하는 인간과 자연을 이야기하는 듯 하네요. 나팔꽃?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사실 제가 기억하는 나팔꽃은 이보다 진하고 큰 꽃이었는데. 생김새는 같지만 분홍빛이 여린 꽃이라 긴가민가 합니다. 하지만 이슬에 젖은 꽃잎이 더욱 싱그롭습니다.^^ 뭐지? 하면서 유심히 봤던 구조물이었네요.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 누더기 깁듯이 만들어놓은 것(?)이네요. 누더기..저렇게라도 기워서 살아가는 것이 또한 사람의 인생이더군요. 생명력이라는건 정말로 ..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