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_07_21 회사길냥이&호두

2016. 8. 30. 00:44사진의 이야기/냥이와 댕댕이들의 모습












이 녀석은 얼마 전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느 순간 배가 불러오면서 유선이 발달해서

설마? 했더니 역시나 새끼를.

그런데 다 죽고 한 마리만 남은 거 같더라구요.

3일  전 잔디밭 나무 뒤에 자기랑 똑같이 닮은 

새끼냥과 같이 더위를 피해서 졸고 있더라구요.

아직 육아 중인지 제가 사료 줄 때는 모습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사료가 없어지긴 하는데 잘 먹는지.





호두 여친냥이.

호두와 달리 경계심이 좀 있는 편인데 

사료를 꾸준히 챙겨주니 어느 정도 접근은 가능하네요.

그래도 만지는 건 불가능입니다.ㅋ

꽤 미묘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야..이 생키 호두야.

너 땜에 아버지가 심은 나무 다 죽는다!!!!

그래도 지금은 스크래처 사줘서

나무는 갉지 않네요 ㅡ.ㅡ

스크래처 하나 사주니 아주 좋아 죽더라구요 ㅋㅋㅋ





야..이거 수제 스트랩이여!!

비싼거요~!

하지만 그런거 신경 안쓰고 

아주 재미나게 물고 뜯고 씹는 호두입니다. ㅜㅜ



호두는 생각보다 지저분한? 고냥이입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보면 때도 별로 없고 눈꼽도 없어 깔끔해 보이는데

얘는 눈꼽은 기본이고 ㅡ.ㅡ

여기저기 시커먼 때가ㅜㅜ

이 더러븐 놈아 좀 깨끗하게 그루밍 좀 해!! 



내 놔라 이 생키야..

내 장난감이다냥...



아주 죽자고 스트랩 씹어버리는 호두.

하...이미 저 수제 스트랩은 걸레가 되었다는 후문이..

5년동안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했던 

소중한 스트랩이 ㅜㅜ



위풍당당 호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