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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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03_23 호순이네
날이 많이 따뜻해진 하루였습니다.호순이네 사료주러 가는 날이었네요.엊그제 다녀왔었는데 그 땐 둘째만 사료통 근처에 있고호순이랑 첫 째 그 외 호돌이 등이 보이질 않았네요.둘째만 보고 왔었는데 오늘은 도착하고호순이를 불렀더니 새끼들이랑 모두 마중 나오네요.요즘은 갈 떄마다 느끼는게첫째랑 둘째가 저에게 사료를 삥??뜯는 냥아치가 되어간다는 점이네요 ㅡ.ㅡ아주 그냥 당당하게 앙칼지게 냥냥 거리면서후딱 밥상 차리라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네요. 첫 째 / 둘 째 : 야...왔냐? 밥상차려봐라.. 첫 째 / 둘 째 : 빨랑!! 캬~~악..(순간 쫄았음 ㅡ.ㅡ)저런 냥아치 같은 놈들 ㅋ 둘 째 : 엄마 머하냥?호순 : 집사한테 잘 보여야 맛나는거 주지..아양도 좀 떨어야지...(이래서 호순이를 더 좋아함 ㅡ.ㅡㅋ) 그..
2017.03.26 -
2017_02_19 호순이네 20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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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_02_15길냥이
이 길냥이는 주로 동네 교회 뒷편쪽을 영역으로 삼고살아가는 냥이입니다.뭐 자주 보던 녀석인데 혹시나해서가지고 다니는 사료를 조금 놔두니잘 먹네요.아직 1살이 안된 녀석인데 올 겨울 잘 버티더라구요. 예전 동네 목욕탕이 있던 근처를 지나는데쓰레기 봉투 더미 사이에서부스럭 부스럭 하는 소리가 들려 보니껄룩이 냥이 한 마리가 봉투를 뒤적이고 있더라구요.음...솔직히 다른 동네라면 사람들이 엄청 싫어할텐데우리 동네는 냥이들이 봉투를 뜯어 난장판을 해놔도티가 별로 안나는 이유가 사진에서도 보는바와 같이조선족들은 우리와 다르게 종량제 개념이 거의 없기 떄문입니다.온갖 쓰레기를 그냥 내다버리는게 태반이고그냥 막 섞어버리고하니 온동네가 난장판이네요 ㅡ.ㅡ그러다보니 냥이들이 봉다리 뜯어도 티가 별로 안날 정도네요 ㅋ그래..
2017.03.23 -
2017_01_20 호순이네-2
오늘도 호순이네 사료 챙겨주러 갑니다.이미 호순이와 첫째, 둘째가 마중나와 주네요.이제 얘들도 제가 밥주는 집사놈? 이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하는지매일 호순이를 불러재끼면 항상 마중을 나와 주네요.ㅡㅡ덴장..여기서 저기서 집사 노릇만 한단 ㅜㅜ 첫째는 이제 늠름 그 자체네요.둘 째에 비해서 덩치가 좀 더 크고호기심이나 밥먹는 포즈도 확인히 다릅니다.ㅋ가장 왼쪽부터객식이, 둘째, 호돌이, 첫째네요.훗..집사를 애처롭게 바라봅니다.빨리 밥 달라고.아마 저들에게 전 황금마차(군필만 이해ㅡㅡ)로 보이겠죠? 쳇..호순이만 따로 건강챙기라고 주는 특식을호돌이와 둘째가 같이 먹네요.이런 때를 보면 확실히 호순이가 엄마이고 이들 중 리더임이 나오더라구요.절대로 하앍질 그런거 없이 새끼와 호돌이 등에게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
2017.02.15 -
2017_01_20 호순이네 201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