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1. 26. 01:20ㆍ사진의 이야기/일상에서 보이는 것들을 담다
여기는 우연찮게 지나가다 본 강서구의 상사마을이란 곳입니다.
원래 이 쪽 김포IC 야경 포인트를 찾으러 갔다가 이 마을이 스냅찍기 괜찮은거 같아
맘먹고 찾아가야지 하다가 다녀왔네요.
사실 정작 찍어야할야 야경은 아직 못 찍었단 -_-
마을이 그리 크지않지만 아기자기하면서 스냅을 간단하게 담기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이 장소에서 일일드라마도 찍었더라구요 ㅋ
시간 되실 때 슬쩍 다녀오세요^^
파란하늘 아래 망태기에 담겨 진 시래기
국 끓여 먹으면 참 구수하겠단.ㅜㅜ
파란 하늘아래 빨래집개 몇 개
홀로 핀 장미 꽃...외로워 보이네...
된장?? 고추장?? 간장??
상사마을의 명패
화단이 수놓은 수채화 같네요.
이런 벽에 붙어 그림을 그리는 거 같아
참 좋아하는 스냅소재 입니다.
다양한 모양이 좋아요^^
길가에 놔뒀는데도 훔쳐가지 않네요.
우리 동네라면 이미 사라짐 ㅡㅡ
집에 들어가 진 벽을 한 번 보면 기분이 좋아질 거 같네요.^^
동네 곶곶에 작은 화분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꽃과 식물들이 잘 자라더라구요.
담벼락에 옹기종기 달려있던 화분들.
참 이뻤던 장소 중 하나네요^^
이상하게 이런 스냅사진에는 후지색감이 그렇게 좋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색감이네요.^^
누군지 몰라도 정성스럽게 가꾼 곳이더군요.
다양한 꽃들로 만발입니다.^^
문 열때 조심해야 겠습니다.
괜히 떨어지면 ㅜㅜ
느릿느릿 기어가는 달팽이..
언제쯤 원하는 곳에 도달할런지 ㅜㅜ
예전 어렸을 때 부산에 살 떄 이런 집들 참 많이 봤는데.
모두 잘 사는 집이었네요.
갠적으로 감은 단감이 좋아요.
홍시같은 건 입안에서 물컹 거려 별루..
군대에 있을 때 하루에 많으면 단감을 20개도 먹었는데...
사진을 찍으면서 가장 가슴아팠던 장소...
슬픔과 동시에 분노도 같이 일어납니다.
어린 아이들이 그렇게 죽었는데 참...
벌써 욕이 한 사발 나오려고 하네요.
닭???
ㅡㅡ??
푸른하늘 아래 바람이 흘러가는 곳을 알려주는 풍향계.
참 오랜만에 보네요.
이 집은 참 이쁘더라구요.
나중에 나도 이런 마당있는 집에서
조용히 생을 마감하고 싶더란.
국딩 5학년 때 미쳤었는지 이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고대로 넘어서 온 몸의 껍데기 벗겨진 적 있네요.
학교까지 쉴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ㅡㅡ
한동안 자전거 근처를 못갔었네요.ㅜㅜ
역시 마지막은 파노라마죠.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