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_02_15 호두

2017. 3. 23. 19:14사진의 이야기/냥이와 댕댕이들의 모습


2월에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호두..

떨어지는 눈이 신기했던지 한참이나

바라보던 호두였네요.

아마 호두가 겨울에 태어났을테니

당시의 눈과 추위는 잘 기억하고 있을 거 같네요.^^



째려보는 호두.

그냥 할일없이 놀지도 않고 혼자 있고 싶을 땐

항상 스크레처 위에서 한가하게 보내네요.

집사 입장에선 참으로 편한 시간 ㅡ.ㅡㅋ



밖에 친구냥이들이 지나가나 안지나가나

한참을 바라보며 밖을 구경합니다.

이 쪽은 울 동네 다수의 길냥이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거든요 ㅋ

저도 가끔 창밖을 바라보면 

냥이가 지나가거나 아니면 옥상 담벼락에

걸터앉아 일광욕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그래서 호두가 가장 좋아라하는 창가네요.^^



하...원래 다리위에 올라오는 스탈은 아닌데

아주 가끔 잠을 잘 못자거나하면

이렇게 짧은 제 다리위에서 ㅡ.ㅡ

잠을 자는 경우가 있네요.

문제는 한 번 자기 시작하면 기본 1-2시간 ㅜㅜ

다리에 감각은 이미 30분 정도에 사라졌네요 ㅜㅜ



뭔가 요구할게 있음

제 앞에 앉아 자기의 요구가 관철될때까지

냥~~냥~~ 귀찮게 합니다. ㅡㅜ



봉다리를 던지기 전의 굉장한 집중력을 보이는 호두.ㅋ





자다가 일어나면 

기지개 쭈~~~욱 ㅋ



저렇게 바라보는 호두의 표정이 참 ㅡ.ㅡ

뭔가 집사를 한심하게 쳐다보는 중압감에

괜히 전 기분이 싸~~해집니다. ㅋㅋㅋ




호두는 다른 냥이들과 다르게 

박스에 대한 집착이 그리 심하지 않더라구요.

이것도 거의 처음 박스 안에 들어간 사진이네요.

평소와 다르게 박스를 보자 저렇게 쏙 들어가 놀더라구요 ㅋ

박스가 호두의 취향에 맞는가 보더라구요.

뭔지는 잘 몰라도 ㅋㅋ


난방텐트는 호두에게 가장 좋은 놀잇감입니다.

저 사이사이로 봉다리륻 던져주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30분~1시간 정도는 놀아줍니다.

정말로 좋아하더라구요 ㅋ



응가하는 호두.

참 특이한 자세로 응가를 합니다.

그나저나 호두가 대단한게 

어케 1일 2똥을 빠짐없이 잘 싸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변비 걱정은 없겠단 ㅋ



야!!! 숨어도 다 보이거든? ㅋㅋㅋ

호두는 숨기 놀이하면 꼭 머리만 저렇게 쏙 넣고 숨더라구요 ㅋㅋㅋ



크아앙~~~

분노의 하품 ㅡㅡ;;



아무리 봐도 

왜 저렇게 응가하는지..

표정이..풉..^^;;



호두의 마징가 귀.

놔라 집사 엄마야..나 기분 안좋다..라고 표정이 말해주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