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_02_28 스포엑스

2016. 2. 29. 22:45사진의 이야기/풍경과 자연을 담다

간만에 코엑스 전시회를 다녀왔었습니다.

스포엑스라는 스포츠 관련 전시회였는데

전 전~~혀 모델에는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자전거 하나만 보러 갔었는데...


음...자전거가 많이 안나와서 사실 많이 실망한 전시회였네요.

전체적으로 별루였네요.

대신 자전거 자가 발전기 부스의 사장님과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에 대한

대화를 많이 해서 오히려 좋더라구요.

비접촉 발전이 프로토타입 제품을 봤는데 아직 크기가 크지만

아이디어는 상당히 좋은 거 같더라구요.

그 외에는 아주 멋진 금발의 운동ㅊㅈ와 우리나라 ㅊㅈ들의

건강미에 반했었습니다.

*-_-*



그냥 이건 운동장 사진입니다. ㅋ

라이브뷰 기능은 이럴떄 쓰라고 만든 거죠 ㅋ








위아위스?? 라는 자전거 브랜드인데...

그냥 저 멀리서만 봐도 

아~~더럽게 비싸겠구나 싶더라구요.

일단 데오레급은 아예 없었고 기본 XT급 이상이고

그 외 저도 모르는 희한한 구동계들이 많은 부스더라구요.

훗....저 아름다운 XTR 뒷드레일러 보소.

물론 저에게는 그림에 떡이네요.

자전거 한 대에 기본 250만원이라니 ㅋㅋㅋㅋ

5년전 중고로 30만원 주고 구입한 테라고 디스크가 민망해지는 순간이네요.

그래도 비록 30만원짜리 자장구이지만 자전거 도로 나가면

거리 40킬로 기준 평속 28킬로는 나오는 저임 ㅋㅋㅋㅋ







살다살다 프레임이 대나무로 만든 자장구가 나올줄이야.

관계자 분에게 이거 안부러지나요? 물었더니

카본보다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러시면서 학교 다니실 때 대나무로 맞아보신 적 있으시죠?

라고 묻자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ㅡㅡ

대나무의 그 엄청난 강도와 탄력성은 제 엉덩이를 항상

붉게 그리고 멍을 만들어 주었던 선생님의 러브템이었죠 ㅜㅜ



대나무 프레임 자전거 매장의 자전거인데 

올드하면서 스뎅의 빛깔이 아주 이쁜 자전거 더라구요.

커플이 타고댕기면 아주 멋질 듯.



커플지옥!!! 쏠로천국!!!

ㅡ.ㅡ





프레임이 카본인데...제조공법이 굉장히 특이하고

프레임 접합부위에 특수보호대를 끼워 더 튼튼하다고 하네요.

그렇다구요 ㅡㅡㅋㅋ






남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완소템 중 하나인 나이프입니다.

어우...진짜로 저런거 한 개 가지고 있으면 진짜로 간지템일 듯 합니다.

물론 그래봐야 사과나 깍겠죠.

그래도 너무나 갖고 싶은 나이프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