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_09_14 여의도 샛강

2013. 9. 15. 00:31사진의 이야기/어둠속에서 빛을 담다

약 2년만인가? 

처음 포인트 개발되고 바로 찾아간 후 한 번 안가다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원래 당시에는 샛강 다리가 놓여지기 전이라

뷰가 전혀 다른 곳이습니다.

샛강 다리가 생긴 후 다시금 주목받게된 곳이었습니다.

입소문 타고 참 많이 다녀간 곳이죠.

오늘 우연찮게 근처를 지나다가 사진이나 담을까해서

올라가봤습니다.

뷰는 확실히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참 아쉬웠던 것은 사진을 찍었던 일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은 그 자리에 담배를 엄청나게 버려놨더군요.

처음 야경에 입문하고 자꾸 포인트가 개방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문제가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쓰레기 투기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는터라 항상 야경을 담으러 갈때면

봉지를 하나씩 꼭 챙겼습니다.

사진을 찍기 전이나 찍은 후

포인트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을 줍는게 일상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진사...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일컬음인데

요즘은 아니 꽤 오래전부터 진사가 아닌 진상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게 한국 사람들은 혼자일 때는 조용하면서 예의를 갖추는데

몇 몇이 모이면 이건 완전히 막가파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저도 한 때 야경 동호회에 있으면서 몇 번 오프모임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2번 나가고나선 다시는 안가게 되더군요.

왜 그렇게 예의가 없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특히 중년층이 심하더라구요.

요즘 카메라 외에도 자전거, 등산이 많은 사람들에게 취미생활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저도 야경으로 인해 자전거도 타고 등산도 많이 하지만

이런데 가면 정말로 눈뜨고 못볼 어처구니 없는 행태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이게 한국인의 종특인가 봅니다.

특히 나이가 지긋한 분들 제발 나이값 좀 했음 좋겠습니다.

정말로 젊은 저도 꼴보기 싫을 정도의 행태를 많이 봤습니다.

취미생활은 취미생활로 끝나야지 남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는 안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