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_03_18 스냅

2010. 3. 19. 02:18사진의 이야기/일상에서 보이는 것들을 담다





오랜만에 보는 푸른하늘입니다.
계속되는 황사와 헤이즈로 인해
뿌연 하늘과 도시만을 바라보다
이렇게 푸른하늘을 바라보니
꽉 막혀있던 숨통이 뻥~~뚫리는군요.
봄이 올 듯 하더니 눈이 오고
 추워지기 시작했네요.
하지만 오는 봄을 잡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주변에 보이지는 않지만 점점 더 봄기운이 완연해짐을 느낄 수 있네요.^^

올 해는 눈이 제대로 오네요.
봄이 성큼 다가온 하늘에 내리는 함박눈이
아름답기보다 종말을 알리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민은 잠시 잊어두고
올 겨울의 마지막 눈을 바라보며
즐기는 순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