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_01_24 공덕오거리

2009. 1. 26. 21:33사진의 이야기/어둠속에서 빛을 담다


야경포인트로 유명한 공덕오거리입니다.
유명하지만 전 처음으로 가본 곳이었습니다.
거리는 멀지 않은 마포이지만 항상 차를 가지고 다니는 저로써는
쉽게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곳이라
이제서야 가게 되었네요.
이미 전 날 포인트에 대한 스카이뷰의 확인으로 인해서 쉽게 찾아갔습니다.
다행히 누구나 접근하기 용이한 오피스텔이더군요.
하지만 실수로 엘리베이터를 저층으로 타서 18층에 내려버린게 타격이 컸습니다.
-_-
장장 27층까지 올라갔는데 도저히 끝이 보이질 않아서
고층 엘리베이터를 탔더니 무려 40층의 높이를 자랑하는 건물이었습니다.
별루 높아보이지 않았는데...ㅡ.ㅡ
게다가 촬영이 가능한 곳이 옥상의 50센티 넓이의 난간이라서
그 협소한 장소에 삼각대를 세우고 두 다리를 덜덜 거리면서
난간에 앉아서 사진을 담는데 오금이 저리더군요.
젝일..ㅜㅜ
목동 현대태워 41층보다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때마침 눈까지 날리기 시작해서 후다닥 찍고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오늘 전 또 다른 포인트 하나를 찍고 내려왔습니다.

원래 다음 포인트는 목동교 포인트였는데 포인트가 폐쇄되어서
올라가질 못하고 오늘 이 두 포인트만 찍고 왔습니다.
마지막 목동교 포인트를 가지 못한게 참 아쉬웠습니다.
연휴 첫 날의 야경 촬영은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