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이야기/일상에서 보이는 것들을 담다
Red Caution [경고]
가리봉노총각
2009. 5. 12. 23:20
평탄한 삶을 달리던 당신 앞에
나타난 장애물과 경고.
순간 멈칫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평탄할 수 없다.
앞에 나타난 장애물은 당신에게 경고를 보낸다.
더 이상 이 길을 평탄하게만 갈 수 없다고.
어쩔 것인가?
이 자리에 그냥 주저앉아
장애물만 바라 볼 것인가?
아니면 다른 길로 돌아갈 것인가?
누군가가 말했던 것처럼
인생의 장애물 쯤이야
난 이정도는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
두 다리에 힘을 꽉 주고
뛰어넘을 것인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삶의 고초와 어려움을 겪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에 60억의 인간이 있다면 이 세상의 삶의 방식도 60억개가 존재한다'고.
그 사람이 살아오고 그 동안 경험했던
생각과 습관에 의해서 장애물을 처리할 것입니다.
어느 누군가는 그 자리에 주저앉을 수도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다른 길을 갈 수 있을 것이고
아니면 그냥 그 장애물을 뛰어넘어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마 이런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껏 장애물을 뛰어넘어 그 길을 가라고.
그 방법이 옳은 방법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것입니다.
정말로 이 방법이 옳은 방법일까요?
만일 당신앞에 놓여진 장애물이 있는 이 길이 정작 옳은 길이 맞을까요?
어떠한 사람도 그 길의 끝을 명확히 아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끝을 안다는 것은 이미 그 사람은 자신의 생을 다한 사람일 뿐일 것입니다.
인생이란 한치앞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이 그 길을 피해 다른 길로 갔는데 알고보니
장애물이 있던 그 길이 옳지 못했고 바꾼 길이 옳은 길이라고 한다면
오히려 그 사람은 장애물을 용감하게 뛰어넘었던 것보다
긍정적인 길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참 세상은 오묘하죠? ^^
이렇듯 세상은 딱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때마다 스스로가 판단하고 그 판단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때론 그 결정에 행복할 수도 후회할 수도 있겠죠.
중요한 것은 그 전에 했던 결정이 아니라
그 결정에 따른 결과에 대해서 또 다시 판단을 하고 그 판단에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항상 사람은 판단을 하고 그 판단에 책임을 지게 됩니다.
마치 다람쥐 바퀴를 타듯이.
비록 돌고도는 인생이지만
도는 동안의 그 과정이 진정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의 삶" 인 것입니다.